제목:만성질환, 고혈압·당뇨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 완전 정리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30세 이상 성인 중 약 4명 중 1명은 고혈압, 10명 중 1명은 당뇨병을 앓고 있다고 합니다. 총 인구 3천만 명 중 1천만 명에 가까운 국민이 만성질환을 안고 살아가고 있는 현실입니다.
이러한 만성질환은 대부분 잘못된 생활습관에서 비롯되며, 방치할 경우 뇌졸중, 심근경색, 치매와 같은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지금부터라도 습관을 바꾸고 적극적인 건강관리에 나서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성질환이란?
만성질환은 오랜 시간에 걸쳐 진행되는 질환으로, 대표적으로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이 있습니다. 이들은 자각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어렵고, 평생에 걸친 관리가 필요합니다.
과거에는 결핵, 콜레라와 같은 감염병이 주를 이뤘다면, 지금은 식습관·운동·스트레스 등 생활습관병이 건강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만성질환의 주된 원인
대부분의 만성질환은 유전보다는 잘못된 생활습관에서 발생합니다. 과식, 고지방 식단, 음주, 흡연, 운동 부족, 만성 스트레스 등이 주요 원인입니다. 특히 불규칙한 수면과 과로가 대사기능을 망가뜨려 질환 발생 위험을 높입니다.
대사증후군과 만성질환의 관계
만성질환은 흔히 대사증후군이라는 전조단계를 거쳐 발생합니다. 대사증후군은 아래 5가지 항목 중 3가지 이상이 해당될 경우 진단되며, 각 항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 복부비만 (남 90cm 이상, 여 85cm 이상)
- 고중성지방 (150mg/dL 이상)
- 낮은 HDL 콜레스테롤 (남 40mg/dL 미만, 여 50mg/dL 미만)
- 혈압 130/85mmHg 이상
- 공복혈당 100mg/dL 이상
실제 건강검진을 받은 사람의 75%가 위 조건 중 한 가지 이상에 해당된다고 하니,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복부비만이 특히 위험한 이유
복부비만은 내장지방 증가를 통해 인슐린 저항성을 유발하고, 이는 당뇨병과 고혈압의 직접적 원인이 됩니다. 또한 외형적인 변화뿐 아니라 자존감 하락, 우울감, 운동 기피 등 정신적 문제도 유발합니다.
다행히 복부비만은 유전보다 생활습관의 영향을 더 많이 받는 질환입니다. 꾸준한 실천으로 충분히 개선할 수 있으므로, 오늘부터라도 식단과 운동 습관을 조정해야 합니다.
만성질환을 예방하는 5가지 방법
- 매일 30분 이상 걷기, 자전거, 수영 등 유산소 운동
- 지방과 나트륨이 많은 음식 줄이기
- 흡연·음주 습관 줄이기
- 스트레스 조절 및 충분한 수면
- 정기적인 건강검진과 국가건강검진 참여
건강관리공단에서 제공하는 생애전환기 건강진단은 40세, 66세 대상자에게 무료로 제공되며, 만성질환 조기발견에 매우 효과적인 수단입니다.
건강한 사회를 위한 나의 역할
만성질환은 개인의 삶의 질뿐 아니라 사회 전체의 생산성과 의료비에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실제로 만성질환 관련 지출은 전체 의료비의 36%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건강한 개인이 건강한 가정을 만들고, 건강한 가정이 건강한 사회를 만듭니다. 지금 이 순간, 건강을 위한 작은 실천이 큰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만성질환, 지금부터 관리합시다
우리는 흔히 건강을 잃은 후에야 그 소중함을 깨닫습니다. 그러나 만성질환은 예방이 가능하고, 조기 발견이 가능하며, 생활습관으로 극복이 가능한 질환입니다.
오늘 하루, 나의 식단을 돌아보고, 운동 시간을 확보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며 스트레스를 덜어내는 일부터 시작해 보세요. 나의 실천이 가족과 사회를 건강하게 만듭니다.